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에 가성비가 좋고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회덮밥 집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송현동에 있는 [길선] 입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가게가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예전보다 넓어졌고
주차장도 넓어져서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주차장이 넓지는 않아서
주차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점 참고하세요.
가게 내부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좌식으로 바뀌어서 좋았었고
2층도 생겼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회덮밥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딱히 말씀이 없으시면 메뉴판도 주문도 받지 않습니다!!
약간 불친절 느낌이 났었어요.
여기에 제가 알기로 도다리회도 팔았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이날은 저희한테 뭐를 주문할건지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더라고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회덮밥 2개가 나왔습니다.
제가 알기로 회덮밥 곱빼기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
그게 2,000원인가 추가요금을 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런 설명도 없고
다짜고짜 회덮밥 2개가 떡하니 나왔습니다.
찌게다시는 예전과 같습니다.
삶은 오징어, 미역 그리고 명태무침이 나옵니다.
당연히 이건 맛있습니다.
리모델링 후 별도의 직원 설명이 없고
메뉴판이 없어서
회덮밥 곱빼기가 있는지 없는지
지금 정확히 파악이 안되지만
그냥 회덮밥도 양은 많습니다.
처음에 찌게다시에 나온
양념장을 적당히 섞어 비벼주시면 됩니다.
회덮밥과 함께 나오는 매운탕입니다.
매운탕은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음.. 글쎄요.
회덮밥 양념장이 예전과 뭔가 다른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마늘향이 안강했던 것 같은데
(제 기억으로는)
마늘향이 너무 강하고
맛이 없지는 않지만
딱히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리모델링 전에
길선은 정말 줄서는 집이었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인데
예전에는 11시 30분 이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던 만큼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길선은 리모델링을 하고 가게내부도 넓어지고
깔끔하지만
맛은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여전히 착한 10,000원이었고
찌게다시에 삶은 오징어, 미역, 명태무침,
그리고 바지락탕, 매운탕까지
생각한다면
가성비는 여전히 좋지만
제일 중요한 맛이
예전같지 않고 마늘향이 너무 강해
저는 뭔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불친절함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게 뭐지? 라는 생각 팍팍 들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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